유근기 곡성군수는 새해 태양이 떠오를 때면“진실만이라는 열쇠만이 상대의 마음을 열 수 있다”는 다짐을 하곤 한다. 진실이란 열쇠로 군과 의회, 공직자와 군민 상호 간의 이해와 소통을 확대하고 거기에서 나온 믿음이라는 힘으로 희망 곡성을 건설해나간다는 원칙을 굳게 지켜오고 있다. 그러한 군정 철학은 결실을 이끌어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었다. 유군수는 병신년을 맞아 “희망은 거창한 곳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간절한 우리 마음에서부터 비롯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5월 장미축제를 찾는 수많은 인파를 보면서 그 희망을 보았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구체적인 미래 희망 사례 몇 가지를 소개했다‘곡성읍 권’은 섬진강 기차 마을과 동화 나라가 있는 테마형 관광 중심도시로 발돋움한다. 석곡 권역은 새로운 수변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자연생태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운곡특화농공단지 조성 등 산업도시와 전남과학대학교 중심의 교육도시가 될 것이다. 민선 6기 3년 차, 새로운 출발 선상에선 새해에도 다시 그런 희망을 이야기하면서 미래곡성의 청사진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 없이 존경하는 군민들에게‘폴 마이어’의 성공철학을 군정의 운영 소신으로 삼고‘소망과 열정’의 한 해를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생생하게 상상하라! 그리고 간절하게 소망하라!   진정으로 믿어라! 그리고 열정적으로 실천하라!   그리하면 무엇이든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2015년 한해만 해도 굵직한 성과를 거두었다. 곡성군이 생긴 이래 최초로 KTC 호남분원 등 2개의 공기업을 유치한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유군수는 민선 6기 들어 주식회사 곡성’의 대표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전례없는 대규모 예산을 확보 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국·도비 공모평가 사업 111건에 877억 원, 특별교부세 14건에 71억 원을 확보하여 처음으로 본예산 3,000억 시대의 문을 열었다. 나아가 2009년에 발생했던 92억9천6백만 원의 채무도 64억 원을 상환하여, 머지않아 부채 0원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귀농·귀촌은 올해 목표 300명을 훌쩍 넘어 397세대, 681명의 도시민이 곡성에 터를 잡았다.2018년까지 3,000명의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모범이 되는 효도택시는 어르신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올해는 천원이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천원 버스가 탄생한다. 이 밖에도 민선 6기 어느 곳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군민과 약속한 6개 부문 28개의 공약사항 또한 전담팀을 구성하여 속도를 내고 있다.
진실의 철학으로 군정을 펼친 결과 군정의 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귀농·귀촌 정책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정부 3.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대상’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정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지방자치경영대상 또한‘종합대상’을 받았고, 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활동부문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상, 효도택시의 전라남도 경진대회에 최우수상 등 군정의 각 분야에서 총 28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한국 관광 100선 등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는 유료관광객 21만1천4백7십1명, 입장료 수입 6억 원으로 최대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2016년, 군민 참여 활성화열린 행정 통해 ‘믿음의 곡성’ 건설

첫째 올해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군정을 집중시킨다.
  지난해 유치한 KTC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성능시험 센터‘등 2개의 공기업이 착공되면 관련 산업 유치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관광곡성의 브랜드가치는 더 높아질 것입니다. 귀농․귀촌인을 2018년까지 3,000명을 목표로 정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이와 함께 도시 여성들이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육아, 교육에도 세심하게 배려할 것입니다.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제1회 국회의장배 전국초등학교 8인제 클럽축구대회는 약 48여 팀 2,300여명 연인원 20,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곡성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숙박 등 관광인프라가 다소 부족하지만, 군민 모두가 힘을 합하여 방문객 한 분 한 분을 미소와 친절, 청결로 맞이하여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도록 하습니다.
 

둘째,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중 소농의 소득을 향상시켜‘풍요로운 곡성’을 만든다.
  친환경 고품질 쌀 인증 면적 확대,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작목 생산, 친환경 인증품목 다양화로 친환경 농업 기반을 확대해나가고 소규모 식품 가공 사업을 육성하고, 동물복지에 맞는 축사 시설 개선 지원으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해썹(HACCP) 지정 농가를 확대하고, 한우특화사업으로 고소득 전업농을 육성하겠습니다. 임산물의 산지 소득증대 기반조성과 생산된 친환경 임산물의 가공ㆍ유통ㆍ체험시설을 통한 6차 산업화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고 각종 지원 사업에서 소외된 65세 이상 고령 영세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영농경영비 지원 단가를 인상하고, 지원품목 또한 벼농사에서 다른 작목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인건비만 지원하는‘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은 식재료까지 확대하고, 대상마을 또한 50개 마을에서 68개 마을로 늘려 개소당 2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고 50평 이하 다목적 소형하우스 공급, 읍면별 공동작업장 조성, 맞춤형 소형농기계 지원, 농산물 건조기 확대보급 등 고령 농과 중소 농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스치는 관광이 아니라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해나간다.
  곡성관광의 큰 틀은 전국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섬진강 기차 마을과 곡성읍 시가지를 동화 나라 프로젝트로 연결하여 읍 시가지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기차마을과 이어줌으로써‘곡성읍 권’을‘골든 트라이앵글 존’구도의 테마형 관광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고 기차 마을이 끝나는 가정역을 압록 유원지 관광 명소화 사업으로 연결하고, 대황강을 거슬러 올라 죽곡면 태평리와 목사동 구룡리를 연결하는‘출렁다리’를 설치하는 등 압록에서부터 석곡까지 새로운 수변 관광벨트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섬진강 기차 마을에는 요술랜드와 추억여행 체험관에 35억 원을 투자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사계절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곡성 섬진강 동화 마을조성’은 먼저 기차 마을과 충의산 일원 약 60만 평방미터를 지역 특구로 지정하여 개발할 계획으로 연초에는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올 것입니다.

넷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으로 든든한 곡성을 만들겠다.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여성,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고 어르신들의 공동생활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경로당에는 운영비, 냉·난방비, 부식비 등을 지원하고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추진하고 아울러 경력단절여성 취업 알선, 아이 돌보미 및 농가 도우미 지원을 통해 여성의 취업 기회 확대와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결혼이민자와 가족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문화 가정의 행복 증진을 도모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하여 청소년 문화의 집과 상담복지센터를 지원하고 옥과에는 새로이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겠습니다.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보육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육아 부담 경감과 출산 장려를 위해 보육료를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누리과정 보육비는 전액 지원하고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취약계층 방문보건 사업, 금연 클리닉, 치매 조기검진, 재활보건센터 운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교통 취약지역을 위한 효도택시 운영은 점차 확대하고 버스 단일요금제(1,000원 버스)는 올해 1월부터 전면 시행하여 농어촌 교통 복지 모델을 완성하여 구 5일 시장 부지 내에 직업체험관을 구축하여 관내, 초, 중, 고등학생들의 진로 적성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원어민보조교사, 방과 후 교육 활동, 교육기관 보조금을 지원하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여 성인문해교육 등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다양한 평생교육을 운영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한 곡성을 위해 체계적인 재난관리와 기초 생활 인프라를 확충한다.
지역 특성 및 잠재력, 주민의 개발 수요 등을 고려한 체계적 개발 전략을 위해‘중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재난관리와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여 옥과 주산교 등 재해위험 교량, 신기 자연재해 위험 지구 개선 사업 등 붕괴 위험지구와 소하천, 저수지 시설을 정비하고,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임도시설사업,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 사방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간 균형 발전 및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황강 권역 등 4개소의 단위 종합정비사업과 오곡, 석곡, 삼기면소재지 정비, 입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또한 옥과면 선도지구 80억 원, 목사동면 일반지구 60억 원의 사업비의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의 노력을 하여 석곡권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과 상수도 미공급 지역 급수 확장사업, 노후관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곡성·석곡 하수관거 정비,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 참여 활성화를 통한 열린 행정 추진으로 ‘믿음의 곡성’을 건설하겠다.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친절행정으로 군민이 감동하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이동 군수실 운영을 확대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또한 제안제도 운영을 확대하는 등 군민 누구나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군정 발전을 이끌어갈 청년층과 소통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 및 사업 발굴을 위해‘희망 곡성 청년파트너’와 주기적으로 토크 콘서트를 열겠습니다. 또한,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청년층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를 독려하고 정주 의지를 고취해나가고 청렴 교육을 강화하여 공무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하위직 공직자와 함께하는 희망 토크를 통하여 아래로부터 의견을 귀담아듣는 풍토를 조성하겠습니다.
농정과를 본청으로 이관하고 지역활성화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기능중심으로 과감하게 개편함으로써, 600여 공직자가 군수와의 소통으로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는 능동적인 조직을 운영하면서 더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뉴스호남 길래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