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디자인 제품 개발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쾌적한 거리 환경을 방해하는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도시안’ 정현도 대표(31).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정 대표는 중학교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 예술의 길로 접어들었다.
크로키 작업, 스케치 등 미술의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했던 그는 미술에 점점 빠져들었다.
정대표는 원광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디자인분야에 좀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사정 탓에 서울의 한 광고대행사에 취직을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광고 기획, 디자인 등의 업무를 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던 정 대표는 대학원 진학을 더욱 갈망하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당시 조선대학교 디자인 공학 대학원이 인재육성 사업에 선정돼, 입학생에게
전액장학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그는 대학원에 입학 디자인 공부에 매진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5·18사적지를 걷는 프로그램인 ‘5·18스마트엔티어링-오월의 산책’ 감독, 마을가꾸기 공모사업, 사회적 기업 활동 등 디자인 분야에서 프리랜서 활동도 병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정 대표는 “대학원 진학과 다양한 프리랜서 활동 등은 그의 오랜 목표이자 꿈이 였던 30살 되던해 창업을 하기위한 준비 단계였다”고 회상했다.
그의 오랜 꿈이자 목표였던 창업은 지난해 현실이 됐다.
정확히 30살이였던 2017년 ‘도시안’이라는 디자인 브랜드를 창업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디자인을 통해 해소시킬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 중에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트:레시가드’ 프로젝트다.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인 ‘트:레시가드’는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드는 것이 주 목적으로 디자인적 영역으로 시작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콘텐츠를 개발해 사람들에게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홍보물 배포와 심볼마크가 담긴 사인물을 설치하며  구체적인 디자인을 구상중에 있다. 정 대표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깨끗한 광주와 ‘트:레시 가드“를 널리 알리는 것이 최종 목표다.
정 대표는 ”도시 속 주거, 상업, 역사적 공간을 각각의 환경에 적합하게 디자인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