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장애인 및 가족과 함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송년행사를 했다.
군은 지난 24일 보건소에서 유두석 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신·치매 센터 및 재활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가족, 주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 및 자조 모임을 개최했다.
‘사랑·나눔·행복! 함께해요.’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으로 힘들어하는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로하고 재활 중인 장애인들의 사회복귀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올 한해 정신보건사업과 재활프로그램의 추진상황 및 성과보고 발표에 이어 그동안 장애인들이 갈고 닦은 연주 및 연극, 율동을 선보이는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원예와 비즈, 토탈공예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두석 군수는 “장애인들이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군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열린 마음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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