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가 내년 1월 2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선물 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23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달 13일 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이 기간 광주점, 동광주점, 광산점, 봉선점을 비롯한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총 31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한다.
특히 올해 ‘얼리버드’ 상품권 증정 혜택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30일로 늘리는 한편 사전예약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주력 제품 사전비축과 산지 선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중심을 뒀다.
한우 실속세트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리고 과일 중저가 세트 물량을 두 배 확대했다. 또 수산 ‘피코크’ 프리미엄 세트 도입과 통조림 세트의 법인고객 등 대량구매객의 상품권 증정 등 추가혜택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행사카드로 인기 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과 기간에 따라 구매액의 최대 15%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추가 혜택을 늘렸다.
롯데마트 역시 같은 기간 상무점, 수완점, 광주월드컵점을 비롯한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한우와 과일 등 신선식품 104종과 가공식품 132종, 생활용품 101종 등 총 337개 품목을 예약판매한다.
특히 축산 명인이 기른 친환경 한우 선물세트를 50세트 한정 판매하고, 일반보다 두 배 정도 큰 상품으로만 선별한 굴비세트도 준비했다. 청탁금지법을 고려한 10만원 미만의 한우와 굴비 세트도 마련했다. GAP 인증을 받은 사과와 배만 엄선해 구성한 ‘GAP 사과/배(사과 5입, 배 4입)’도 4만원대에 내놓았다.
올해는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롯데, 비씨, 신한, KB국민, 신한, 농협NH, 현대, 씨티카드 등으로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달 5일까지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나선다.
예약판매 품목은 배와 사과, 샤인머스켓 등 농산물 40개 품목, 축산 33개 품목, 수산 30개 품목, 와인 39개 품목 등 총 265가지다. 지난 설보다 15개 품목이 추가됐다.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면 정상가보다 최대 6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나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다.
세부품목으로는 한우 5∼10%, 굴비 최대 30%, 청과 5~10%, 곶감·건과 15~20%, 와인 최대 65%, 건강식품 20~5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