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의 지자체 경영철학은 단순하다. 그러면서도 목표는 담대하고 실천 의지는 굳건하며 실행 드라이브는 속도가 붙는다.

군민의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만큼 지역의 안정을 토대로 군정을 밀도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게 구충곤군수가 이끈 화순군의 메리트다. 민선 6기에 이어 7기 화순군 경영목표는 중단없는 발전과 군민 행복이다. 좀 더 구체화하면 신경제 전략을 펼쳐 일자리를 늘려나가고 군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는 복지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군민복지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내실 있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하다. 화순발전과 복지실현을 위해 구충곤군수가 그려놓은 발전청사진은 생물의약과 첨단의료, 농축산, 문화 관광 등 3대 산업 중심으로 완성됐다.
 생물의약산업 벨트 구축이 신경제 지도의 핵심이다. 그래서 생물의약산업 벨트를 구축해, 한국의 백신 산업 특구로써 국제 경쟁력을 키울 계획을 세웠다. 도시권인 화순읍의 백신·생물 의약·첨단 의료산업을 중점육성하고 농촌 지역의 고부가 가치 농업을 활성화해나간다.

그렇게 해서 도농 지역을 연계한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도·농간 산업간 균형 발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신경제 지도의 구상으로 생물의약산업 벨트 청사진을 마련했다. 국비가 수반돼야 추진할 수 있는 이 사업은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산업 벨트 구축 사업 12개 중 5개 중점사업, 1개 전략사업을 화순 백신 산업 특구에 구축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6개 사업 중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사업비 460억)과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180억)에 역점을 두고 있다. 차세대 백신 산업과 생물의약산업 선도에 필요한 핵심 시설로 지난해에는 세계 백신 시장 선점을 위한 국책 기관과 신규사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국가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센터’(사업비 283억)와‘면역세포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구축’(사업비 200억)이 그것이다. 국가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 센터는 국내 기업의 백신 연구개발, 컨설팅, 전임상과 임상시험, 허가·승인과 시판까지 백신 개발의 전(全) 단계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면역세포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은 차세대 백신이라 불리는 면역세포치료 산업을 육성하는 데 필요한 시설이다.
 공공 백신 위탁생산 시설(CMO) 미생물 실증지원센터(사업비 836억)와 cGMP 급 생산시설인 천연물 의약품 원료 대량생산시설(사업비 200억)을 건립하고 있다.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실용화 지원시설과 임상·완제 생산라인 등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설은 2020년 8월 공정개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천연물의약품 원료 대량생산시설은 2021년 완공할 계획인데, 이 시설에서는 최고 수준의 천연물 원료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백신 의약산업과 함께 구충곤 군수의 명품 업적 중 하나는‘화순 세대연대복합센터’건립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신청해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됐다.

세대연대복합센터에는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국민체육센터, 작은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마을 혁신지원센터, 여성프라자(엄마의 학교), 주거지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국비 61억 원을 확보했다. 또, 화순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할 장애인복지관, 노인회관, 통합일자리 고용센터, 평생학습센터도 같은 공간에 설립한다. 건물을 지어 연결할 계획인데, 전체적으로 12개 시설을 복합화한 거점 공간이다.

  구충곤 군수는 직접 발로 뛴 결과 민선 7기 들어 7,000억 예산 시대를 열었다. 민선 7기 들어 중앙부처․국회를 활발하게 방문하며 전략적인 국비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19년 신규사업 21건 544억원, 계속사업 53건 467억 등 총 1,911억원을 반영했다. 이로써 군 최초 6,000억 예산 시대 개막과 명품 화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생물의약산업 단지 조성 추진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100억원 중 잔액 70억원을 조기에 상환하는 등 건전한 재정 운영으로‘채무 제로’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군정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전 공직자의 열정적인 노력이 보태져 많은 업적을 남겼다. 행정안전부「2019년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30억원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67억원, 산림청「의료연계형 산림 치유단지 조성」50억원, 국토교통부「도시재생 뉴딜사업(청춘신작로와 함께, 되살아나는 힐링도시 화순)」180억원,「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21억원 등 41개 사업에 총사업비 460억원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화순군의 눈부신 업적을 뒷받침하듯 수상영광도 줄을 이었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인 우수상을,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 수상을 했고 행정안전부 2018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전라남도 지방 세정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총 36건의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실시한 2018 한국 지방 자치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5위, 전남 군 단위 1위에 선정되었고, 제15회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자치부문에 선정되었다.

 뉴스호남 길래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