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알뜰 쇼핑족들은 휴점 전날 밤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정기 휴점 전날 밤에는 테이크아웃 식품, 즉석식품, 신선식품이 정상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이른바 '떨이 행사'가 자주 치러진다.
백화점 측은 주로 폐점을 2시간 정도 남겨두고 각종 식품을 싸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최근 3개월간 폐점 전 2시간 동안 마감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정기 휴점을 앞둔 전날 저녁 마감 판매 매출은 평소보다 40~50%가량 늘었다.
실제 4일 정기 휴점을 앞둔 3일 오후 6시 이후부터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날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지난달 정기 휴점일인 28일 전날에는 4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보통 한 달에 하루인 백화점 정기 휴점을 앞두고 전날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휴무로 인해 식품이 폐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평소보다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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