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해 광주시가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에 도움을 주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광주 지역 중소기업들의 스마트 공장 구축 확산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있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석원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 김문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현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박상철 광주지방조달청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세계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현실 속에서 우리경제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 없이 경제성장율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광주형 일자리 사업,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등 기업 친화적 생태계 마련에 지역 중소기업계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지역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개발을 통한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광주시 지자체 차원에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의 주재로 열린 지역 중기협동조합의 건의 및 답변시간에서는 광주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먼저 아스콘공업협동조합 임경준 이사장은 지역 협동조합 수요에 비해 조합 활성화 사업 지원이 타 지역에 비해 미흡한 것을 지적하며 광주시 중기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계획 수립·예산 확대를 요청했다.
김석원 광주전남중기회장은 스마트공장 지원대상을 스마트공장 선정기업으로 넓히고 지원 비율도 총 사업비의 20%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광고물제작사협동조합(이사장 조교영) 중기제품 판로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자동차부품판매조합 (이사장 정국선)매월 종합유통단지 도로 개설 및 환경지원 개선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최경채) 인쇄업체 활용 및 시보 ‘빛고을 광주’ 재발행 ▲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전성주) 농약·농자재 물류센터 건립 ▲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이사장 박복근)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확대 ▲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류승원)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제도 신설 ▲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정연) 협업 활성화 센터 설립 및 운영 ▲니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규휴) PL보험 가입지원 ▲가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준) 우수 단체표준제품 우선구매 확대 ▲식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유길재)소상공인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지원 ▲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호두)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확대 ▲자동차검사정비사업협동조합(이사장 박영만)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강화 등 총14건의 과제가 건의됐다.
이에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경제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는 무한 경쟁 시대에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시정 제1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활성화와 지속성장 기반 구축, 유망 중소기업 육성,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