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이나 녹동을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벌교 고흥 간 4차선 고속화도로 주변 대형 입간판에 적혀져 있는 슬로건이 눈길을 끈다. ‘행복한 고흥’이라고 써놓아도 고흥 군정 목표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굳이 영문자를 섞어 멋을 부린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해지곤 한다. 입간판을 볼 때마다 똑같은 생각이 반복된다. 그러나 박병종 군수의 고흥 건설 철학이 군민이 행복해지는 군정임을 알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다.『하이고흥 해피고흥』 슬로건이 주는 행복 메시지가 더욱 강렬하게 느껴졌다.

  박병종 군수를 면담할 때면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인상을 받는다. 흐트러짐 없이 무엇인가를 건져내기 위해 사고하고 잽싸게 행동하는 역동성이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박병종 군수의 리더십이 낳은 결과라는 것이다. 박병종 군수는 평소 긍정적 마인드를 강조한다. “하면 된다.” “안되면 될 때까지 한다.” 라는 말을 자주 쓴다고 한다.
 
  박병종 군수 특유의 이러한 강력한 추진 의지가 직원들의 정신세계를 파고들어 업무 추진 완성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병종 군수가 강조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업무 완성도 제고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다 모든 업무는 법령이나 지침에 따라 추진할 것을 주문한다. 군정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원칙을 지키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는 점을 꿰뚫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주문 외우듯 한다.

  박병종 군수가 강조한 긍정적 마인드, 사명과 책임의식, 군민섬기기 풍토가 고흥군 직원들 사이에 정착되어 업무추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을 해볼 수 있다. 이러한 정신무장은 업무 성과로 이어져 『하이고흥 해피고흥』 이라는 ‘높은 부흥’ 목표 달성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고흥을 돌아보면 역동적 발전상이 느껴진다. 박병종 군수가 3선 고지를 달성하면서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하는 현상들이다. 박병종 군수가 말한 것처럼 첫 번째는 부흥 소재를 찾고 씨앗을 뿌린 뒤 두 번째 취임 후는 실체적 결실을 일궈내는 시기다. 그리고 3선 마지막 시기에는 마무리 작업을 편다는 타임테이블과 일치한 결과다.

  광주시민들 중에서도 나들이 장소로 고흥 쪽을 택하는 사람이 많다. 광주~순천~벌교~고흥~녹동으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지루함을 못 느낀다. 그러나 무엇보다 관광 유인요소는 볼 거 리가 널려있다는 것이다. 고흥읍에서 봉래면 쪽으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은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다. 특히 마지막 코스인 우주센터는 자녀들의 견학장소로 가치가 높다. 해안도로와 주변 섬들이 조화를 이루는 이 코스는 전남 도내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해안 관광도로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이 도로 주변에는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마복산이 끼어있어 등산을 겸한 관광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녹동 쪽에도 관광명소는 이어진다. 소록도와 거금도가 다리로 연결되고 거금도 휴게소와 둘레길이 생겨나 관광과 등산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코스가 되었다. 이러한 관광자원은 박병종 군수 연임 시기에 이루어진 값진 업적이다. 농어촌 지자체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택할 수 있는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관광산업이다. 박병종 군수는 고흥군의 이러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잘 가꾸어 소득증대와 인구 감소 저지 효과를 거두었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고착되어 대한민국 사회의 최대 문제점으로 부상했다. 이 가운데 농어촌의 인구 감소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불가항력 상황으로 악화되고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인구 감소는 저출산, 고령화가 근본 원인이지만 소득원과 일자 리 부족, 열악한 교육환경도 한몫을 한다.

  농·어촌도 특수 농작물이나 수산물 양식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지자체별로 소득 증대를 위한 갖가지 장려책을 쓰고 있다. 그러나 한계를 드러내고 인구는 계속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귀농귀촌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늘리기에 별 보탬이 되지 못한다. 6차 산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해도 한계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농업을 통한 제조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융합산업은 아직 기반이 취학하기 때문이다. 최대 대안은 기업유치이겠지만 교통 여건상 기업유치가 쉽지 않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고흥군의 인구감소 둔화 현상은 고흥군이 펼치고 있는 경제 활성화 정책이 효험을 발휘하고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

  고흥 인구는 1968년 23만7천 명이었으나 지난해는 7만 명으로 무너졌다. 해남과 함께 전남도내에서 가장 큰 군으로 꼽혔던 규모가 초라한 수준으로 추락한 것이다. 출생자 대비 사망자 비율이 전남 96% 평균보다 3배 정도 많은 263% 인에서 주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산업비율도 1차 산업에 64%일정도로 단순 농어업 종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도 인구감소 원인이 되고 있다.

고흥군은 일반 소득정책과 함께 지역교육진흥과 투지 유치를 강화했다. 그 결과 2007년부터 인구감소 폭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2007년 2,479명이었던 것이 해마다 감소 폭이 줄어들어 지난해는 990명이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런 추세라면 인구 증가로의 역전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낳는다. 국가적 현상인 인구감소 추세가 고흥군 에서 주춤해지고 머지않아 증가 예상이 나올 정도라면 고흥군의 군정이 생산적이고 기대심리를 충족시키는 효과가 나타난 결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우주센터로 상징되는 고흥군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은 녹색에너지 505 프로젝트를 추진 고흥군 전기 사용량 50% 이상을 자립하고 있다.
2019 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100% 신재생에너지 자립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세계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대정신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기민성이 돋보인다.
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부흥의 미래 먹거리를 제공하는 든든한 산업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어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것이다. 농어촌 지자체는 이처럼 발상의 전환 없이는 밭 갈고 배 띄워 고기 잡는 단순 소득 위주의 산업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지자체장이 누가 되는가가 주민들 앞날의 행복을 좌우하게 된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고흥군은 관광 산업의 기반을 다져 소득창출을 확대 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다 우주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을 보탬으로써 미래의 하이 고흥을 확신 하게 됐다. 앞으로 고흥과 여수가 연륙되면 고흥의 관광산업은 놀라운 부를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하여 박병종 군수와 함께 군정을 밀고 간다면 고흥군은 미래의 부흥이 약속 된 땅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박병종 군수가 이끄는 고흥 군정은『하이고흥  해피고흥』을 담보 할 수 있는 보증수표와 같은 값진 정책이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 민선 6기는 3년 이 남았다. 박병종 군수가 잔여기간에 대미를 어떻게 장식할지 군민들의 기대가 너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