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앞세우며 22대 총선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광주 북구갑이 지역구인 조오섭 의원은 1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과 함께 군부독재 정권과 맞서 민주정부를 수립했고 촛불혁명으로 국정농단 세력을 몰아냈듯 무도한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4년간 성과로 광주역~송정역 도심철도 지화화, 호남고속도로 확장, 달빛철도, 광주역 국가혁신지구,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그린스타트업 타운, 전남대캠퍼스 혁신타운 등을 꼽은 조 의원은 “지금까지 추진돼 온 수많은 지역발전 사업이 잘 추진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5대 핵심 공약으로 ▲KTX·SRT 광주역 진입 ▲경전선, 달빛내륙철도 연계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31사단 이전 ▲각화농산물시장, 전남·일신 방직, 광주교도소 이전 부지 등 공공시설물 재배치 ▲광주선 지화화 및 호남선 KTX 운행횟수 증대 ▲호남고속도로(용봉IC) 사업 조기 준공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을 제안했다.

광주 북구을 이형석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경제가 파탄지경인데도 윤석열 정권은 오로지 기득권 카르텔 유지와 재벌 감세에만 골몰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고사시키고 있는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오는 4월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광주~송정 구간 운암선 도심철도 지화화 ▲패밀리랜드에 복합 테마파크 조성 ▲아시아 캐릭터랜드 유치 ▲디지털헬스케어 첨단의료특화 산업단지 구축 ▲인공지능(AI) 집적화단지 2단계 성공 추진 ▲민생·안전·생활편의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