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삶 괴롭다” 일기 남기고 고독사 한 60대
2018/04/10 17: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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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 홀로 지내던 6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수개월간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의 곁에 있던 일기장에는 죽음을 고민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10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50분께 동구 계림동 한 원룸에서 이 모씨(63)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주가 발견했다.
밀린 월세를 받으려 집을 찾은 집주인은 문틈에서 악취가 난 것을 수상히 여기고 열쇠 수리공을 불러 강제로 문을 연뒤 침대에 누워 사망한 이씨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고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방에는 소주병과 불에 타지 않은 번개탄 등이 남아있었다.
또 이씨의 방에서는 지난 1월 25일 마지막으로 적힌 일기장도 발견됐다.
일기장에는 ‘연인관계였던 여성과 헤어진뒤 괴로움을 토로하는 글과 돈도 없고 방세도 줘야하는데 막막하다. 죽고싶다’는 삶의 고단함이 적혀있었다.
미혼인 이씨는 지난해 추석 마지막으로 여동생을 만났고, 지난해 12월 보호시설에서 나와 홀로 원룸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이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릴 방침이다.
[ 길용현 kyh4615@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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