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고흥군수는 민선 6기 2년 차를 맞아 최고의 고흥, 행복한 고흥의 완성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병종 군수는 지난해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흥 발전은 뒤 걸음 치지 않았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들추었다. 이러한 전진의 동력은 군민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격려와 봉사 정신에서 나왔으며 새해에도 중단 없는 전진을 지속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16년은‘하이 고흥, 해피 고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지, 10년이 되는 해임을 강조했다.‘지역발전을 다지는데 중대한 시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메시지다. 발전을 이끌었던 노력과 열정을 잊지 않고 더불어 준비한 비전들을 반드시 완수하자는 결의를 다진 의미도 담겨 있다.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반드시 될 것이다’는 확신과 믿음으로 군과 군민이 의기투합한다면, 반드시‘더 큰 고흥’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나날이 새로워진다’는‘일신월이(日新月異)’의 신념으로, 연초에 세운 계획들을 날마다 새롭게 다져‘지역발전’과‘군민 행복’이 뜻 한대로 이루어지도록 더욱 힘차게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016년의 포부도 지난해의 풍성한 수확을 밑거름 삼아 기획된 것이다. 박병종 군수는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2015년이라고 회고했다. 지역경제에‘청신호’를 밝히고, 군민들의 가슴에‘행복’이라는 문구를 새기기 위해 온 열 정을 쏟았다는 것이다. 박병종 군수는 보람으로 여긴 지난해의 굵직한 성과를 몇 가지 소개했다.
최근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 드론 시범사업 지역 선정을 비롯하여 지난 11월 말에는 고흥군 미래성장 동력인 우주항공과 녹색산업이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투자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우주기술 특화 산단 조성, 항공센터 비행시험 평가기반 확충, 해양 융복합소재산업화 기반 구축, 40MW 규모의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 고흥 우주 랜드, 중소형 풍력발전기 공장 설립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이와 함께 고흥군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수려한 자연경관 등 지역의 잠재력을 고흥의 미래 자산으로 삼기 위해 심혈 을을 기울였다. 류몽인 어우야담 웹툰 및 라디오 설화극장 제작, 임진왜란 흥양 인물조사, 근현대사 고흥 인물다큐멘터리제작을 비롯하여 철운 조종현 학술제, 고흥 1관 4포 관직 계승자 임명식, 발포만호 이순신, 오동나무 청렴일화비 제막식, 고흥군 송수권 시 문학상 시상식과 시낭송 대회 등 지역의 문화와 역사인물을 재정립하여 고흥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뿐만 아니다. 이미 조성된 우주항공 연관시설과 함께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 해창만 수변공원 오토캠핑장, 거금도 해양낚시 공원 등을 본격 운영하고 관광기반 확충에도 온 힘을 쏟았다.

농수축산업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 역점시책인‘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프로젝트’를 실속 있게 추진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수축산물 지리적 표시제를 등록하였으며, 고흥 쌀은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러브 미(Love 米)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석류 신품종‘꽃향 1호’를 등록하고 3년 연속으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억대 부농을 배출하는 등 실질적인 농림 어가 소득향상과 농수축산물 브랜드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70억 원이 투입된 참살이 조가비 촌을 조성한 데 이어 금산면 오천항 신규 국가 어항지정 예비 대상항 선정, 시산도 폐기물처리장준공 등 지역 정주기반 확충에도 힘을 썼다. 이처럼 꿈들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지역보다 한발 앞서 국·도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기에 가능했다. 2016년에도 남부러울 만큼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 300억 원 규모의‘지역 활성화’사업과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청소년 시설 확충 등 공모사업은 2년 연속‘국도비 500억 원 이상’을 확보했다.
지난해는 풍성한 수확을 거둔데 따른 보상도 풍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2015년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 집행 실적평가에서‘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어‘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외부기관의 평가에서도 고흥의 저력과 역량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4 드림스타트 사업평가에서는 2년 연속‘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어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산시책평가에서‘최우수군’으로 선정되었으며,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

박병종 군수는 지난해의 풍성한 수확을 뿌듯하게 여기면서도 이러한 결실은 군민들의 협조와 공직자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라고 공을 남에게 돌렸다. 그래서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이라는 구호를 자주 쓴다. 그러면서도 지난날을 거울삼아 새해의 비전을 차질 없이 수행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박병종 군수가 꿈꾸는 지고의 비전은 하이 고흥, 해피 고흥 건설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험난한 여정을 나침반으로 삼고, 앞으로 걸어갈 길을 개척해 나간다면 우리의 비전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고흥의 미래를 절대로 의심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왜냐하면, 지역의 발전을 위해 늘 하나가 되는 군민과 유능한 공직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구체적인 비전 7가지를 발표했다.

먼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흥 동강 특화농공단지와 전남중부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를 2017년까지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소기업체 생산제품 우선구매지원, 출향향우 기업과 담당 공무원 간의 1:1 네트워크구축, 신규투자사업 One-Stop 서비스｣ 등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로, 미래성장 동력인 우주항공․녹색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흥 과학로켓센터,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등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고흥 우주랜드는 각종 인·허가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드론 산업도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타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목질계 바이오매스발전소, 풍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셋째, 실질적인 농림,어가 소득향상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품목별 특화작목 육성, 소득단계별 멘토․멘티 지정운영, 겨울철 유휴농지 경지이용률 극대화 등은 지속 추진하고, 농산물 종합가공연구관 운영, 유자골 고흥한우 명품화 사업, 해조류포자 이양기 사업,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 특화작목 연구단지 열대식물 육성 등 지역맞춤형 사업들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넷째, 고흥의 역사․문화를 품격 화하고, 관광기반도 지속 확충한다.
설화산업육성, 역사인물 재조명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임진왜란 흥양수군 재건 고흥역사 바로 세우기, 호국 유적보수정비, 사연 있는 나무 찾기 등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계승·발전시킨다. 이와 함께, 고흥 덤벙 분청 문화관과 문화공원,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고흥만 관광지구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전력기로 했다.

다섯째, 접근성 향상 등 지역 정주기반을 강화한다.
고흥~여수 연륙․연 도교 연결도로와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건설은 2020년까지 마무리하고, 국도 77호선 노선변경, 각종 읍·면·권역별 정비사업 등도 강력히 추진한다. 아울러,‘재난·재해 대응매뉴얼’의 실행력을 높여 군민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여섯째, 촘촘한 군민 복지시스템을 구축한다.
해피 고흥 이동봉사단과 이동 빨래방 운영, 각종 자원봉사 활동 등 찾아가는 복지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며, 어르신 공동생활관 확충 및 지원, 여성발전기금 조성, 장애인자립기반 강화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발전기금은 민선 6기 동안 ‘2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각계각층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는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지원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상생행정을 구현을 약속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 평 정원 조성을 비롯하여, 주민주도형 1상가 1화분 가꾸기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참 고흥 새마을 정신실천운동을 군민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사업은 사람중심의 청사가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으며‘민원 소통의 날’운영, 정책모니터단 활성화 등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박병종 군수는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을 외치며‘위기는 곧 기회’이지만 위기는‘준비된 자에게만’기회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흥군이 지금까지‘불가능을 가능으로’, ‘불확실을 확실로’만들어 갈 수 있었던 것은 위기를 넘어선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역설하고 따라서 어떠한 위기도 두렵지 않은 역량과 저력이 생성했으며 자신감과 용기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역발전의 탄탄한 성장판 위에 고흥 성공을 향한 군민들의 염원과 공직자들의 열정이 더해진다면‘하이 고흥, 해피 고흥의 시대’는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대와 희망의 2016년, 모두가 염원하는 꿈들은‘우리의 손’에 달려 있으며 실천으로 응답하자고 당부했다.

뉴스호남 길래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