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가 20년 넘는 역사를 쌓았지만, 지자체장의 권위의식과 전시행정 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지자체장마다 취임 일성으로 군민을 최고로 섬기는 머슴이 되겠다고 다짐하건만 실제로 군민 앞에 돌아오는 것은 고답스런 전시행정뿐이며 권위적인 지시만 내려온다는 불만이 아직도 팽배하다. 선거법 위반과 재직 중 뇌물수수혐의로 감옥에 가는 시장군수가 아직도 많다. 그로 인해 행정공백이 생기고 보궐선거로 이어지는 실상만 보아도 민초들의 불만 수위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신우철완도군수는 다르다. 언행이 일치하고 군민 행복과 직결된 정책개발과 실행으로 신뢰를 쌓아온 결과다. 2014년 7월 완도군수직에 오른 신우철군수는 열린 군정운영으로 군민과 함께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모범을 보여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이후 그에게 쏟아지는 각종 수상횟수가 호평을 뒷받침한다. 2015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우수상, 전남도 규제개혁 추진실적평가 최우수상, 2016대한민국창조경제대상, 제8회 한국관광대상 등 중앙 및 도 등 외부평가에서 44개의 상을 받았다.
2년도 안 된 기간에 경이적 수상 기록을 세운 것이다. 매니페스토상은 공약이행을 잘한 자자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공약만 남발해놓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경우를 지겹게 보아온 사람들이라면 이 상이 갖는 의미를 실감하게 될 것이다. 경제 발목을 잡는 것은 규제다. 국가차원에서 규제를 풀겠다고 주술 외우듯 하지만 현장에서는 규제 좀 풀어달라는 경제인들의 아우성은 끊이지 않는다. 부가가치 높은 관광산업은 완도군민의 행복을 앞당길 확실한 보증수표다. 그런데 이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올려 관광 산업 실적이 가장 좋은 지자체장으로 인정을 받았다.
박근혜대통령이 주창하고 있는 창조경제 분야에도 혁혁한 실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을 받는다는 사실도 놀라운 성적표다. 국유재산법의 조문 해석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양식장의 기계실을 축조할 수 있도록 승인함으로써 관내 36개 업체의 양식 어가의 애로를 일시에 해소한 데 따른 수상이다. 어민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허가기관을 끈질기게 설득하여 양식 어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약 1,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은 소통하는 참 봉사행정의 표본으로 평가받았다. 수상 후 신우철군수는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소통과 화합은 완도군 모든 정책의 기조이며, 시책수립과 추진과정에는 군민들의 군정 참여기회를 확대하면서 나누는 소통, 진솔한 소통, 실천하는 소통으로 따뜻하고 화합하는 완도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민선 6기 2년 동안 신우철군수는 행복한 희망 완도를 목표로 수산업을 중심으로 농축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수산업만으로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느냐는 의문을 불식시키는 결과이기도 하다.  1,400억 원에 이르는 공모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미래 100년에 대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신우철군수는 첫 번째 성과로 소통행정 추진을 꼽았다. 따뜻한 완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이동군수실, 소통화합위원회 등에서 제안된 사항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두 번째 성과는 수산소득 1조원 시대를 향한 황금바다프로젝트 활성화다. 세 번째는 지역 현안 문제해결이다. 당목항 국가 어항개발 사업비 5백억 원, 금당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비 34억 원, 청산도 슬로푸드 명품화 사업비 30억 원, 경제계보육지원 사업비 15억 원 등 1,413억 원에 이르는 공모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선포, 완도 자연 그대로 농축산 브랜드를 개발해 소비자 신뢰 확보, 활전복 대중국 수출, 근해 조업 선단 완도항 유치, 전국 최초 명품 광어회 인터넷쇼핑몰 판매 등을 통해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비수급 빈곤층을 위해 (재)완도군행복복지재단을 설립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희망 완도 건설의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이동 군수실 67회 운영, 자연 그대로 농축산현장 이동 군수실 운영, 소통화합위원회 노력을 기울인 점이 눈에 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5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소통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신우철군수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미국과 중국의 기관·단체와 MOU 및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속적인 홍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현지 라디오 방송출연, 국제상품 쇼를 비롯한 전시회 참가, 다수의 강의를 통해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신우철완도군수는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민선 6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취임 때 초심을 잃지 않고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더욱 힘차게 일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취임하자마자 전복산업이 위기를 맞아 전문가, 어민들과 함께 밤을 새워가며 해결책을 찾는 등 당면한 문제를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소통의 화합행정, 활기찬 지역경제, 따뜻한 복지사회, 고품격 문화관광, 깨끗한 청정 환경 등 5대 군정방침을 바탕으로 나눔 사회, 참여행정, 가치경영, 미래경영으로 생동감 넘치는 완도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며 완도의 미래 100년의 튼튼한 기초를 다졌다“ 고 평가했다.
 앞으로 남은 최대 과제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산업 분야를 무시할 수 없어 이 행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세계 최초 해조류를 소재로 미래 식량과 에너지 자원으로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 4.14일부터 5.7일까지 24일간 완도 엑스포 벨트일원에서 산업형 비즈니스박람회로 개최된다. 박람회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 완도군은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5백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복 명가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접목할 수 있는 가치 높은 행사라는 것이다. 신우철군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 개최로 완도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신우철군수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6기 하반기에 추진할 9대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따뜻한 완도공동체 형성, 황금 바다 프로젝트, 지역경제 활성화, 완도 자연 그대로 농축산 브랜드 개발, 기부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품격 높은 차별화된 문화관광 자원 확충, 미래지향적인 지역개발 사업 추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기후변화 대비 등이 그것이다. 열린 행정으로 군민과 함께 군민 행복시대를 개척해나가고 있는 신우철군수의 정책 방향이 하반기에 어떤 결실로 나타날지 주목받고 있다.

 뉴스호남  편집국장 길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