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와 로봇을 눈앞에서 보니 4차산업혁명시대가 눈앞에 온 것을 실감합니다.”
20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국제그린카전시회’와 ‘2019 광주국제 사물인터넷(IoT)·가전·로봇박람회’행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재)광주그린카진흥원 등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할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첨단기술과 트렌드 변화, 로봇기술 등이 504개 부스에 마련됐다.
삼성전자도 이번행사에서 거실과 주방, 세탁실 등 소비자의 일상생활 공간을 구현하고, 패밀리허브 냉장고·무풍에어컨·에어드레서 등 삼성 혁신 가전제품으로 경험 가능한 ‘홈 IoT’ 서비스들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삼성 ‘홈 IoT’는 인텔리전스 플랫폼 ‘빅스비’와 ‘스마트싱스’를 통해 다양한 기기들을 연동해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음성명령으로 스마트 TV 화면을 통해 냉장고 속 식재료 확인과 함께 스마트 TV나 패밀리허브를 통해 거실과 주방 등에서 세탁실에 위치한 세탁기의 세탁 완료 알림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이와함께 열린 국제그린카전시회에는 151개사 252개 부스가 마련돼 토요타, 닛산, 비엠더블유(BMW), 마스타자동차 등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의 대표 친환경차와 관련 주변부품, 자율주행시스템, 커넥티드카 등 친환경차 관련 미래 기술이 전시됐다.
전시장에서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과 부품인증센터 건립, 수소에너지 기반 생태계 구축 등과 연계한 광주형 일자리·친환경자동차 육성에 대한 청사진을 시민과 공유했다.
다양한 체험 부스는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세영대학교에서 자동차 경주 게임, 대한드론협회에서 드론 조종체험장, 드론 장애물 경기 등을 운영했으며, 조이스틱을 이용해 로봇을 움직여 사물을 잡을 수 있는 체험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와이즈터치는 이번 박람회에 가상현실(VR) 태권도를 출품, 전시회 방문객들에게 가상현실을 통한 태권도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제첨단자동차기술컨퍼런스, 빛고을로봇페스티벌, 빛고을드론경진대회, 제작드론 시뮬레이션 조종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국, 러시아, 영국 등 해외바이어들은 박람회에 참석한 지역 우수 제품에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친환경 자동차산업과 로봇산업의 융합 발전이 광주의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전시회가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