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 철을 맞아 광주지역에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 사이트 사랑방 부동산(srbhome.co.kr)에 따르면 이달부터 5월까지 광주지역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8개 단지 5,853가구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35가구에 그쳤던 시기보다 8배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값 하락이 예상되지만, 전세난 해소에는 도움이 뒬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에는 남구 월산동 이스토리 149가구와 선운지구 이지더원 562가구, 광산구 수완동 수안채리치 6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에는 화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가 착공 4년 만에 입주한다. 총 3,726가구로, 단일 단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북구 용두동 양산 진아리채(174가구)도 4월 입주 예정이다. 5월에는 광산구 산정동 하남2지구 다사로움2차 414가구, 남구 행암동 LH A1 블록 532가구, 북구 용봉동 도나우타운 228가구 등 117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봄 이사철을 맞아 지역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많은 입주물량으로 전세시장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호남 길래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