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롭고 행복한 10만 함평 건설을 향한 함평군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도 ‘행정의 연속성’을 이어가며 67개, 3,815억 원의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함평군의 비전은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이다. 이 비전을 바탕으로 ‘10만 군민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기반 조성과 기업유치를 핵심전략으로 삼고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기반을 조성해야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기업을 유치해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인구수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선5기와 민선 6기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던 지난해, 함평군은 ‘행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실사구시 행정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부, 전남도, 각급 기관에서 추진한 각종 평가에서 24개 부문을 수상해 6억750만 원을 시상했으며, 41개 사업, 520억4,200만 원의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 대상 경제 활성화 대상, 지방재정 균형집행 실적평가 최우수기관, 행복 마을 콘테스트 시·군 분야 2등, 전라남도 투자유치 대상 평가 우수상, 부패방지 시책평가 장려상, 도로정비평가 장려상, 우수농업기술센터 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은상, 남도 전통술 품평회 우수제품,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육성기관평가 우수육성기관 등 친환경 농업 군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역자활센터평가 최우수기관,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행복 이음 모니터링활동 우수기관 수상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건강한 함평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존상, 산림경영계획 우수기관, 지역발전평가 우수상 등 산림, 환경 분야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높였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사업비 확보 성과는 더욱 눈부시다. 
해상재난 대피시설 설치 133억 원, 손불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87억 원, 학교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60억 원, 학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53억 원, 반곡지구 마을 하수도 정비 37억 원 등 굵직한 현안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수도시설 및 저소득층 옥내 급수관 개량에 나설 예정이며,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 15억 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10억 원을 확보했다.
유기농 생태 마을 조성, 주요 곡물 기반조성, 전통식품 산업화 등에 23억1,5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업 육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46억8,300만 원의 사업비로 마을도서관 조성, 생활체육시설 설치 및 보강, 각종 대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밖에도 무지개 학교 함평 천지 교육지구 운영, 지역특화형 우수자활사업, 음식 테마거리 관광 활성화 사업,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함평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해 온 동함평 일반산단 조성사업이 2013년 6월 착공한 후 현재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학교면 마산리와 대동면 백호리 일대에 총 73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동 함평 일반산단은 1차 금속과 전자부품 등 54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다.
서해안고속도로, 광주-무안고속도로 등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분양가가 3.3㎡당 37만 원으로 다른 지역 산업단지보다 저렴해 비교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 단지가 아직 완공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26개 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해 벌써 51%를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현재 입주를 상담하는 업체가 30곳이 넘는 등 입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활성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기업들이 최대한 입주 시기를 앞당겨 조기에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준공 후 분양이 완료되면, 생산 유발효과 1,454억 원, 2,400개 일자리 창출, 4,000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함평·학교 농공단지도 기반시설을 정비해 기업 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학교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도 조속히 착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안병호 군수가 민선 5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투자유치, 인구유입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의 근간이 되는 농·축·수산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만 호주, 중국, 뉴질랜드와의 FTA가 발효하면서, 이제는 농·축·수산업이 위기에 처했다는 외침만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10년 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특화작목과 향토산업, 6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단호박, 무화과, 쑥, 부추, 고사리를 5대 특화작물로 선정하고 군민소득 강화에 군정을 집중한다.
또 고급육 한우생산과 사료비 절감을 위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 전문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이와 함께 축사시설 현대화, 우량 암소 선도농가 육성, 우시장 전자경매 활성화를 위한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조사료생산전문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함평 우시장을 현대화해 ‘함평 큰 소장이 전남 소값을 좌우한다’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과 친환경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을 추진해 어업인의 소득창출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따뜻한 마음 전해지는 복지 구현
함평군의 한 해 예산 중 복지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51%나 된다. 이는 함평군이 복지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바로 보여준다.
겉으로 보이는 숫자나 그럴싸한 외연에 치중한 복지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무엇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 완공예정인 함평 천지종합복지관과 현재 조성 중인 무지개마을 장애인임대주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함평 천지종합복지관은 함평읍 내교리에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832㎡ 건축면적 2,654㎡ 규모로 조성 중인 노인·청소년 복지시설이다.
또 무지개마을 장애인임대주택은 학교면 월산리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한옥 11동을 건립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 완공해 입주할 계획이다.

군 신규시책으로 추진하는 황혼 행복의 집, 실버 택배 사업단 운영에도 전력을 기울인다.
황혼 행복의 집은 사회문제로 대두한 홀몸노인의 고독사,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쾌적한 환경에서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1곳을 시범 운영하고 9개 읍면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실버 택배 사업단은 관내 아파트 4곳에 2인 1조로 배정해 택배를 전달하는 것으로, 실버양봉에 이어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한 행사와 축제 중 보조금 없이 요금 수익만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축제는 함평군의 ‘대한민국 국향대전’이라고 밝혔다.
광역자치단체 5억 원, 기초단체 3억 원 이상의 사업예산이 쓰인 행사나 축제는 전국에서 395건, 광주·전남에서만 44건이나 된다.
이 중 국향대전은 8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7억 원의 수익을 올려 요금수익비율 100%, 총원가 대비 사업수익비율 78%를 기록했다.
특히 안행부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올해 총 395건의 평균 총원가 대비 사업수익률은 28.2%에 불과해,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전국 최고의 축제임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가 주최한 수원화성박물관 특별기획전(56%), 충남 천안시가 주최한 ‘2013 천안 국제웰빙식품엑스포’(51%)가 그 뒤를 이어, 국향대전과의 격차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함평나비대축제’가 수익률 61%, 서비스요금수익률 96.8%의  높은 기록을 보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이런 경제성을 더욱 살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