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진 남성이 119구조대 응급조치로 호흡을 되찾았다.
13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21분께 북구 운암동 노상에서 백 모씨(55)가 호흡이 없는 심정치 상태로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백씨는 긴급출동한 119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도중 손가락 반마디 크기의 떡 조각이 몸 밖을 나왔다.
백씨는 찹쌀떡 조각이 나오고 나서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지만 의식은 아직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음식을 먹은후 호흡불편 등을 겪는다면 즉시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며 “배꼽과 명치 중간 지점을 두드리면서 음식을 밀어올리는 응급처치법을 시행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