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텃밭 100%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해야
2023/06/07 10: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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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혈전이 펼쳐지고 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휘청거린 민주당은 당 대표 선거 돈 봉투 사건, 김남국 의원의 코인 배팅 사건으로 거의 그로기상태다. 이러한 민주당과 맞싸우고 있는 국민의힘은 반사이익도 챙기지 못한 채 지지율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과 용산 대통령실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민주적 다양성이 사라진 탓이 크다는데 전문가들의 견해가 일치한다. 거대 양당의 평점은 낙제 수준인데 공천을 염두에 둔 소속 국회의원들의 지도부와 대통령실을 향한 충성 경쟁은 뜨겁다.


 특히 공천=당선 등식이 되풀이되는 민주당 텃밭의 현역의원들은 기득권 지키기에 몰두하는 듯하다. 호남 유권자들이 공천과 관련한 관심을 보이는 사안은 민주당 총선 공천룰과 박광온 원내대표의 움직임, 그리고 꼼수 탈당한 민형배 의원의 공천 여부로 요약된다. 민주당은 지난 8일 내년 22대 총선 공천룰을 확정했다. 도덕성을 강화한 것 외는 큰 틀에서는 변한 게 없다. 시스템 공천의 핵심은 오픈프라이머리 룰이다. 지원자가 많아 컷오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룰이 핵심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예전처럼 권리당원과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반반 적용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당원들을 관리하고 있고 대민 접촉이 유리한 현역의원들에게 절대 유리한 룰이다. 더구나 여론조사에서도 가산점을 적용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도 묵살됐다. 또한 현역 의원평가 결과를 경선 전에 공개하지 않는 것도 현역에 유리 한 대목이다. 국민여론조사를 통한 현역의원 교체지수를 공천심사에 반영해야 한다는 여론도 반영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신인 발굴과 유권자의 표심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100% 여론조사 룰을 도입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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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 계속되는 메가톤급 악재에 휘청거리고 있지만 호남의 여론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지난 1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5%, 민주당은 32%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광주·전라는 국민의힘 12%, 민주당 53%였다.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당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예비경선에서부터 유권자가 선택하도록 100% 오픈 프라이머리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이처럼 기존과 유사한 공천룰을 마련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친이재명계가 공천을 마음대로 행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재명 대표가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구속될 가능성 때문이다. 그렇다면 옥중 공천이 강행될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이 대표가 구속된다면 비상 체제를 가동할 수밖에 없고 원내대표가 대행하게 된다. 해남 출신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낙연계로 친명계가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지역구 여론이 예전만 못한데다 강력한 경쟁자가 버티고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는것이다. 민주당이 기존의 공천룰을 확정한 이상 유권자들의 선거 혁명만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한 총선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河林 시인 길래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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