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정책에 필요한 통계개발 및 지역 밀착형 통계 분석자료를 지속적으로 작성·제공하고 응답자 중심의 조사방식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호석 호남통계청장은 올해 지역발전과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초 일류 기관으로 도약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방·분권화 시대를 맞아 통계에 기반한 과학적 지역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다양한 지역특화 통계가 필요하다“며 “농어업실태조사 등 지역특화통계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저출산·고령화 문제와 같은 지자체의 최대 관심분야에 대한 통계분석자료를 제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권에 최초로 신설되는 통계데이터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 청장은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 조사 환경에 따라 응답자 중심 서비스의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며 “응답자의 부담을 줄이고 조사편의성 제공을 위해 비대면 조사를 체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통계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발 맞춘 통계 정확도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쓴다.
이 청장은 “응답자로부터 정확한 답변을 이끌어내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검 프로세스를 통한 논리적 오류 점검 및 비교검증을 내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과거 종이조사표의 틀에서 벗어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전자조사 실시와 행정자료, 빅데이터 같은 민간자료를 최대한 이용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통계조사 고품질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이 청장은 “다가오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퇴직에 대비해 보다 세분화된 전문성과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계획에 맞춰 분야별 전문 인력을 양성토록 하겠다”며 “각 부서에 맞는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인력 재배치와 함께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우대 정책도 펼칠 계획이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부서별 기능 강화와 소통을 통한 업무 효율화에도 만전을 기한다.
그는 “사무소와 중복·불필요한 업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부 각 과의 총괄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상반기 중에는 권역별로 호남청 전 직원이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어  업무교류·소통 할수 있는 시간도  갖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확한 국가통계생산을 위한 지역민들의 정확한 응답과 협조도 당부했다.
이 청장은 “정확한 국가통계생산을 위해서는 현장조사 직원들의 성실함과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지역민들의 정확한 응답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항상 새로운 시선으로 지역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지자체, 지역연구기관, 대학 등과 소통·협업을 통해 지역정책수립에 필요한 수요자 중심의 통계생산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